전체 글
- 소원이 돌잔치 2023.08.11
- 마흔 2023.08.11
- 시간 2018.07.31
- 단지. 2018.01.12
- normal 2017.11.08
- 옛날일기2. 수없이 2017.07.22
- 2th 기념일 2017.07.21
- 그러든지 말든지 2017.07.21
- 2년전 2017.05.07
- 그런 사람들 2017.03.31
- 그 때 2016.12.19
- X 2016.12.19
- 2010 12월 2016.11.30
- 2010. 스터디 2016.11.30
- 2010. 가을 2016.11.30
- 2010. 당신은 내게.. 2016.11.30
- 2010 북촌파티 2016.11.30
- 2010. 기운 2016.11.30
- 2010. 세상은 거지같지만 내가 더 거지같으니까 괜찮앙 2016.11.30
- 2010. 삼한사온 2016.11.30
- 2010 선물 2016.11.30
- 2010. thanks to k 2016.11.30
- 2010. 여름. 소복파티 2016.11.30
- 2010. 색연필 2016.11.30
- 2010 쿠바 2016.11.30
- 2010 멕시코 칸쿤 2016.11.30
- 2010. 쿠바일기 2016.11.30
- 2010. 파크리오 2016.11.30
- 2010. 안녕 미미 2016.11.30
- 2010. 터키그리스이집트 2016.11.30
소원이 돌잔치
마흔
시간
단지.
normal
늘 어디에도 섞이지 못했다.
다들 좋은 사람들이었지만, 내가 있을 곳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때면 내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웅크리며 나를 이상하게 볼까 벌벌 떨었다.
사람들이 나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평범하게 보이기 위해 내가 해야하는 노력도
모든게 버거웠다.
그들의 바램만큼 평범해지지 못하는 내 자신에 힘들어 허덕였다.
세상엔 나를 태연히 여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거라 단정지었다.
그런데 그 순간. 기적처럼 단 한명이 나타났고
그는 나의 남편이 되었다.
남편은 항상 내게 "지숙씨 어디가 이상하냐"며 의아해하며
나를 받아들이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다.
나의 모든걸 그저 평범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라
항상 그게 눈물나게 고맙다.
나는 아마 이런 평범한 느낌이 그리웠나 보다.
옛날일기2. 수없이
2th 기념일
그러든지 말든지
2년전
그런 사람들
그 때
X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싶었다.
하여 나는 나를 그렇게 해줄 수 있는 것들만 남겨두고 모든걸 지워버렸다.
그렇게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지우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지우고 나니
좋았다.
내 안의 악마를 꺼내게 하는 사람은 필요없다
그러니 너도 네 속의 악마를 꺼내지 말라고.
소중한 시간을 버려가며 서로의 악마를 보여줄 필요 없다고.
걱정마, 네가 날 싫어하는 만큼
나도 널 싫어한다고.
그냥 잊고 살면 되는 거다, 각자의 무균실에서.
씹고 맛보라고 내 마음을 준 게 아니었다.
2010 12월
폐인과 노숙자와 거지몰골과 범죄자 행색 사이를 분주히 오갔던 12월.
집안엔 크레파스들이 나뒹굴러 다니고 사진은 찍었다 하면 음습.. 암울..
여자라고 볼수도 없고.. 남자도 아닌.. 우린 뭐였을까 ㅠ
칙칙했던 12월
내일은 원빈과 커피한잔? ㅋㅋ
그리고 새해엔 여자의 탈을 좀 써볼까
2010. 스터디
* 남들처럼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안보이겠지만 무척 노력하고 있다.
c양의 동생님이 내가 무척 평범해졌다고 했다 지숭언니 예전엔 세상에서 제일 특이했는데.
평범하게 봐줬으면 하는 사람들은 나를 평범하게 봐주지 않고
평범하게 봐주지 않길 바라는 사람들에게 나는 평범해져 가고 있었다
그 어긋남.
나는 사람마다 각자의 에너지를 가지고 태어난다고 믿어왔다.
누구는 1000, 누구는 400, 그 절대치야 다르겠지만- 각자에게 100%의 에너지가 주어질때 그의 생에 걸쳐 차곡차곡 조금씩 써나가다 그 에너지를 모두 써버렸을때 떠나간다고 믿어왔다.
마리앙뜨아네뜨가 감옥에 갖힌지 몇일만에 백발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그녀가 그 몇일간 생의 에너지 대부분을 써버렸구나, 그 시절 그렇게 생각했었다.
내게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남았는진 알순없지만 분명 조금남았을 에너지를 자작자작 아껴 쓰고있다.
때론 작은일에도 너무 지치는 이유일지도
* 욕심을 좀 더 가져볼까.
아니, 아니다
2010. 가을
3.
가을엔 허리랑 팔목이 안좋아 사지가 뱅뱅 꼬였다. 아이고 허리끈어지것네, 수업앉아있기도 고역
겨울이 되니 온몸이 편안해졌다. 인체따윈 시간만 주면 절로 치유되는구나
오늘은 몸을 일으킬 수 없었다. 커튼을 걷어 밖을 바라봤다.
기대고 싶었나보다, 그리고 그것이 사라졌을때 나는 왠지 마음이 편해졌다.
2.
언젠가 가을 새벽. 숑이 술취해선 전화왔다
"우유오빠가 너 치유해주겠대~~~~~~~~~딸꾹"
"헤롱헤롱 지선씨이~~~~제가 치유해줄께요" (- >날 지선이라고 부름. 왜냐면 내가 내이름을 지선이라 했기때문ㅋㅋㅋㅋㅋㅋ)
나는 이 주정뱅이놈들!!!!!!!! 끊어버리고선 잠자리에 누웠다.
'치유'란 단어가 맘에 들었다, 치유받는다는 느낌은 어떤걸까
이번학기 굉장히 차분한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있다. 칠흑같은 검정빛 에너지를 가진.
나는 매우 불안정한 인간이라 낯선이가 옆에 오면 매우 불안해한다. 이 수업은 특성상 교수님이 1:1로 옆에 앉아 가르쳐주시는데
신기하게도 교수님이 옆에 오면 그 차분한 에너지가 편안하다. 떨림이 멈추고 안정되는 느낌.
나도 함께 돌덩이를 매고 칠흑 속으로 가라앉는 기분.
아 이런 에너지로 치유받는 건가. 극도로 안정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심연으로.
1.
아파할수 없었다 어차피 내 맘 속도 다른 것으로 가득했으니까.
그렇게 멀어지나보다. 어쩌면 가까웠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모든게 꿈일지도 모른다 내 생각 속에서의 꿈.
2010. 당신은 내게..
2010 북촌파티
2010 북촌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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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기운
ㅋㅋ 기운찬 김지숑과의 학교투어. 사진만도 천만장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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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상은 거지같지만 내가 더 거지같으니까 괜찮앙
슬픈이야기는 홈피에 쓰고 즐거운 이야기도 홈피에 쓰고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도 홈피에 쓰지만
악마같은 이야기를 홈피에 쓰진 않는다.
써놓고선 C드라이브에 꽁꽁 숨겨놓은 악마들. 악마는 C드라이브에 빌붙어서 부팅할때마다 더써달라 아우성이다.
단한번도 햇볕 받을 수 없을 더럽고 시궁창같은 이놈들아.
몽땅그리 지워버리려다가도 못내 아쉽다, 시궁창이라도 자기 시궁창은 특별한 법.
C드라이브완 달리 내홈피엔 나란 사람에게서 공개되어도 '괜찮은'면으로만 채워놨다.
내가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좋은 면은 있어 다행이다 (거침없는 내자랑)
내홈피는 내삶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내가 과거에 사로잡혀있든 초딩수준에 멈춰있든 상관없다.
나는 그때그때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쓸 뿐이다 왜냐하면 내 홈피니까. 나는 이곳을 통해 치유해나가고 있는거다
사로잡혀있는게 아니라 : 스턱온이 아닌 무브온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상태인지, 나만큼 잘 알고있는 사람은 없다. 내게 자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나는 어쩔수없이 자라고 있다.
아니, 너무많이 자란걸 감추기 위해 덜자란척 하는 걸수도 있다
나는 자유롭고 열려있고 진보적이며 편견없는 사람인것처럼 굴지만, 내속에선 항상 누군가를 평가하고 잣대짓고 재단하며 끊임없이 깔보고 짓밟고 우습게 여기고 우러러보고 동경하고 부러워한다.
그렇지만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질 파악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사람이 어떻게 사는지는 상관않는다.
남의 삶,남의 인생따위.
이렇게 개인주의적이고 못됐고 싸가지없고 인간자체가 악마같지만.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악마같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몸서리치며 외면해버린다.
이 모든 악랄한 감정들과 온기없는 시선을 다급히 가려버리고 싶다.
모두들 자기 안의 악마를 가린다. 가리지 않는다면 그거야말로 어린애겠지. 나는 그걸 가리는 방식이 유아퇴행적으로 흘러간다하더라도
그건 내 방식이다. 원한다면 언제든 자라줄 수 있다 아무렇지 않게 바라보고, 대답하고, 행동할 수 있다.
애정없이 건조한 눈으로, 아무런 울림없는 목소리로.
그렇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다
그런 나 때문에 나보다 더 고통받는 사람은 없다.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꺼면 들어오지말란 말을 들었다. 그소리에 울고, 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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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삼한사온
오늘 학교에서 제일제일좋아하는언니님이 지숙아일로와바 하시더니 꼬옥 안아주셨당
정은이가 내가 좋다던 그림을 액자로 만들어 주었당
지금 내뒤에선 하쟁이 울집에 놀러와서 자고있당
인생은 언제나 삼한사온. 삼일만 견디면 늘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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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선물
그 옛날 엠넷 시절
두바이출장에서 사온 볼펜ㅋㅋㅋ 이야 센스있어 김지숑 잘사왔다!!!!! 100점 !!!!!!!! 니가 짱이야!!!11111!!!!
라고 격찬했더니 마카오 출장에서 사온 볼펜. 근데 두바이만 못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엠넷 땐 선물 많이 받았구나 ㅠ
JTBC 땐 출장선물 하나 못받다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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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thanks to k
갑자기 김지숑이 준 선물 중 몇개만 모아봄 ㅋㅋ
옛날옛적 이규한쌤이 전화와선 너주려고 팥빵 15개 사놨는데 이화티비애들이 다 줏어먹고 있으니
언능오라고 버럭하던 기억이 난다. "슨..슨생님 왠 15개;;;;;; 평소에나 좀 잘해주세영ㅜㅠㅠ"
팥빵오타쿠 상태를 오프라인상태로 숨기고사는 지금의 내게 팥빵을 선물해주는 사람은 김지숑뿐.
내인생 가장 많은 팥빵을 선물해준 김지숑.
그런 김지숑이 같이살자고 했을때 나는 두려웠다 김지숑을 잃을까봐. 싫다싫다하던 어느날 나는 실수로 동영상계약서를 써버렸고 ("나는내년에김지숑과살겠습니당")
갑과 을의 관계로 동거를 시작했다.
함께 살기 전
왕자님 파이널 전날 둘이서 미친듯이 벼락치기하고, 동아리에서 낄낄대고, 홍보비디오 하면서 맨날 내하숙방에서 노닥거리고,
뉴욕에서 같이 무한칼로리 쉐이크를 만들어먹으며
그 무수한 날들을 함께 하면서도 사실 김지숑은 재밋고 좋은 친구중 하나였다.
세상엔 언뜻보기에 김지숑보다 착하고 좋은 인간이 많아보였다.
김지숑이 그 중 베스트란걸 깨달은건 한집에서 살게 된 4년간. 김지숑을 잃은 게 아니라 비로소 알게된것같다.
내 인생 가장 괴팍하고 아슬했던 4년을 견딜 수 있었던건 그덕.
분명 우리는 서로에 대해 실망하고 너무 많은것을 알아버렸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시기를 지나고 나자 (적어도 나는) 모든게 참 편안해진것 같다.
누군가에 대해 애써 파악하지 않아도 알수있는 편안함. 잘보이려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를 자연스레 흘려보낼 수 있는.
"너의 이런 면은 나빠!"가 아니라 "너의 이런 면도 너였지"하는 단계.
이 상태가 즐거운건, 있는 그대로의 착함을 지닌 김지숑덕일지도.
나는 가끔 세상에 제2의 김지숑은 없을거란 생각을 한다
아 토나와 이런 칭찬 웩웩웩
2010. thanks to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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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색연필
빨간 색연필 양은 자신의 껍질을 모두 벗겼어요.
그녀가 무슨 색인지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모두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색연필양을 바라보았지요.
그 순간 색연필양은 벗겨진 껍질을 다시 붙일 수 없음을 깨달았답니다.
사람들이 이미 허약해져버린 그녀의 몸뚱아리를 꽉 쥐자
뚝
하고 부러져 버렸어요.
손에 묻은 바알간 흔적..
부서진 마음은 생각했대요.
다시 태어나면 크레파스로 태어나고 싶다고
그렇게 그녀는 햄토리 친구와 잠들었어요.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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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쿠바
쿠바에서의 보름
쿠바.
죽은 체게바라가
산 쿠바노 모두를 먹여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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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멕시코 칸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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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큔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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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파크리오
간만에사진폴더정리하다가 i realized that 내폴더에있는 김지숑사진은 전부
1. 내방에서 자고있거나
2. 고스톱치고 있거나
3. 고스톱치다 내방에서 잠들었거나
4. 내방에서 술퍼마시거나
5. 고스톱치면서 술퍼마시는
사진 밖에 업구나...........
파크리오의 삶이 이토록 ctrl c, ctrl v 였다니..
그치만 어쩜 이렇게 착하고 이쁘고 코까지 골까 김지숑
심지어 음담패설까지 잘해
암쏘프라우드오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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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던킨에 가서 된장녀답게 베이글을 한입 물었다.
그러곤 잠시 딴생각을 하다보니 다 먹었더라
아 젠장.. 맛을 못느꼈어... 이럴꺼면 돌을 씹는거랑 머가 다르니... 돈주고 사먹는 보람이 없다.
요즘 이딴식으로 핸드폰 자료도 몽땅 날리고
디카 메모리도 싹 날려버렸다....
자꾸자꾸 딴 생각에 잠긴다 꼬륵꼬륵 꼬르르륵
하등 쓰잘데기없는
마음따위.
안녕미미. 이사랑도 병인듯 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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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든리. 김지숑이 홍콩놀러간다니까 떠오른 2006년 터키, 그릭, 이집.
키워드는 반신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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